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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걷다/경기옛길[봉화길]

경기옛길)봉화길(제8길,자채방앗길)20km[24-12-23[월]

부발역~한국기독교 역사박물관~무우정~성호호수연꽃단지~성호저수지~설성면 행정복지센터
스탬프 : 무우정 정자입구,성호 호수연꽃단지 입구 

갈때:원흥역(3호선)~신사역(신분당선)~판교역(경강선)~부발역
올때 :설성면사무,금당리 버스 정류장 25-11번~이천역(경강선)~판교역(신분당선)~신사역(3호선)~원흥역

 
역대 조선왕조의 실록(實錄)과 왕실족보인 선원보(璿源譜)가 이운(移運)되던 길
자채방앗길은 사계의 변화를 누릴 수 있는 결실의 길입니다
이천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복하천과 그 지류 일대의 모심기부터 벼가 황금빛으로 물들 때까지
농부들이 흘리신 땀방울의 결실을 체험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특히 자채벼는 이천지방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되었던 양질의 재래종 벼를 말하는데
밥맛이 유별나게 좋기 때문에 임금의 수라상에 올리는 진상품으로도 유명했습니다
 『동국여지승람』에도 땅이 넓고 기름져서 백성은 많고 부유하다고 할 만큼 벼농사로 이름난 지역이었습니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변화하는 주변의 풍경을 느끼며 걸어 보시길 바랍니다

 
부발역을나와 오른쪽길 굴다리를 나가서 제 8길 앱을 켜고 출발~
이곳은 봉화길 제6길(골내근길) 종점이자 제7길(자채방앗길) 출발점이다

 
이곳은 온천수가 흐르는듯 죽탕천길

 
다시 굴다리를 빠져나와 부발역으로 

 
부발역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아미초등학교 앞을 지나간다

 
학교를 지나 굴다리를 빠져나가 왼쪽길로 건너서

 
높은 건물은 SK하이닉스 전망대

 
이곳은 좀 복잡했다~위에 보이는 방향 안내판이 나오면 왼쪽길로 건너면 된다
왼쪽 횡단보도를 건너고 오른쪽 횡단보도를 한번 더 건너 직진하면 된다

 
우리가 갈 길은 이길인데 문화재 인증도 받고
한국기독교 역사박물관등을 돌아본다 (박물관은 월요일이라 휴무였다)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은 대월초등학교 부근에 위치해 있다
이 박물관은 한국기독교 관련 각종 도서, 신문, 잡지, 문서, 엽서, 사진 등을
10만여점 소장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독교역사박물관이다
한국 기독교 관련 자료들을 기독교문사나 개인이 소장하기보다는 학계에 연구자료로 제공하고
초기 기독교인들의 신앙과 삶의 모습들을 소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월요일이 휴무라 박물관과 교회도 제대로 돌아보지못해서 아쉬웠다

 

 

 박물관을 돌아보고 이제 8길 걷기를 이어간다

 

 

그런데 방향이 반대로 되어있다

우리가 갈 길은 설성면행정복지센터인데 이정표는 우리가 걸어온 부발역을 가리킨다

 

 

조용한 들길을 이어 걷는다

 

 

오랜만에 보는 고드름이다

 

 

구리공소(경기도 이천시 대일면 구사리 산 40-3)

조선말기 구리시의 안동 권씨 일가에 의해 천주교 전파

조선말기 천주교 박해에 의해 신자들은 인접지역(용인,안성)피신

한,불 수교조약(1886)이후 천주교 박해 종료

피신했던 신자들이 다시 구리시로 모여 신앙생활을 계속함

이천성당 설립후 이천성당 관활(초대신부 박동현 마르코)

1950년대 초까지 가정집에 공소를 마련하여 미사참례

1954년 상산김씨 16대손 김유희 요셉이 임종 직전 4500평 임야를 구리시 공소에 기증

김유희 요셉이 기증한 임야는 임종 후 묘지 쓸 곳이 없는사람들을 위해

사용되기 시작(현재 구리시공소 묘지)

1989년 8월 그리시공소 강당 신축공사 착공

1998년 1월30일 아미동 성당 건립 이후 아미동 성당 관할(초대신부 배명섭 안드레아)

 

 

구리시 경로당과 쉼터가 있다

 

 

하천둑방길을 걸어 무우정 가는길

 

 

오른쪽 그림 위로 무우정 이 보인다

 

 

무우정 이야기

군량리 마을의 높은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아래를 감돌아 흐르는 

양화천 건너편의 마을과 넓은 들판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조선조 선조 때 경상우도 순찰사를 지낸 군량리 출신의 이성임(李聖任)이 처음 지었는데

이성임은 용모,가성,언어,필한 문사가 모두 옥처럼 깨끗하여 당시 사람들이 

오옥(五玉)선생으로 불렀다는 인물입니다

그 후 이성임의 6세손인 이사성(李思晟)이 이인좌의 난에 무고하게 연루되어 처형되는 바람에

무우정까지 헐리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현재의 정자는 군량리 출신으로 고향 가꾸 사업을 벌여 군량리의 많은 역사와 민속을 복원한 김병일(金柄鎰)이

사재를 들여 1981년에 예전의 자리에 다시 중건한 것이라 전해집니다

 

 

이곳 의자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의자가 위생불량~ㅠㅠ

 

 

군당2교

 

 

이 건물은??

 

 

반가운 쉼터가 나왔다

 

 

문화유산 성호호수연꽃단지
이천 성호호수 연꽃단지는 양평 두물머리, 시흥 관곡지와 함께 아름다운 3대 연꽃성지 중의 하나이다

2008년부터 조성되어 백련, 홍련, 황련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호수 위로 높인 데크를 따라 걸으면서 연꽃을 조망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연꽃은 6월 중순 이후 꽃이 피기 시작하여 7월과 8월에 절정을 이루게 된다

이른 새벽 활짝 펴서 오후가 될수록 꽃봉우리를 닫으니 활짝 핀 연꽃을 보고 싶으면

가급적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향나무가 보이면 다 걸은거다 

 

 

오늘 20km 제8길 걷기를 마친곳에서

조금 기다리니 이천역가는 버스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