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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곳/전라도

나홀로 지리산 산행~셋째날[11-11-02]

새벽에 일어나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어제도 그제도 날씨가 그렇게 좋더니 어쩌나~올라가느냐 마느냐 사람들이 서성인다

어짜피 나는 도로 내려올 길이 아니기에 조금늦은 5시40분에 출발해서

천왕봉에 도착하니6시30분이다

비는 계속내리고 해가 뜰시간도 지나고 여기저기서 인증샷~~분주하다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내 차레가 왔다~

비는 계속내리고 앞도 잘 안보이고 언른 한장찍고 중산리 쪽으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너무 빠른 하산이 될것 같다

대원사 쪽으로 내려 갈걸~여러번 후회가 됐다~하지만 어쩌랴~일찍 집에가면 되지~

 

중산리방향 하산길은 대충  이런 길이다~

 

 이곳 로타리대피소에 오니 8시50분이다

커피를 한잔 마시고 다시 하산~

 

 아래로 내려올수록 비는 더 거세지고 고운 단풍들이 유혹하지만 통과~

 대충 이런길을 20분쯤 걸어내려오면 중산리 버스정류장이다~

 

중산리마을에 내려오니  감을깍아 곳감을 만드느라 분주하다~

 10시50분에 중산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11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원지에서 내려

12시20분에 남부터미널행 버스를 타고 일찍 집에돌아올수 있었다

 처음 시도한 나홀로 산행~ 무사히 마칠수 있어서 감사하고

여러모로 밥도주시고 도움주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