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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곳/전라도

무주여행 첫째날~~

 

무주여행 첫째날~~

남부터미널에서 7시40분 무주행 버스를 타고

2시간30분만에 무주터미널에 도착했다

언제나 봄날 펜션지기님이 우리를 마중나오셨다

10여분후 펜션에 도착해서 여장을 풀고 눌산님사무실에서 차를 한잔 얻어마시고

근처에서 시작하는 무주 마실길로 산책을~~

 

 우리가 묵을 "언제나봄날 펜션" 2층 2-2방~~

 

 

 

 2시간 코스라는데 우리는 3시간을 예상하고 마실길로~~

눌산님 말씀대로 눈은 적당한 높이로 쌓여있어서 걸을만했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본격적으로 마실길에 들어선다

 

 

 

 

아침에 살~짝 내려준 눈이 지난 발자국들을 덮어주어서

우리는 아무도 걷지않은 길에 발작국을 남기며 호젖하게 마실길을 즐기고있다

 

 

 

 

 

 

 

눌산님이 직진만 하면 된다고 하셨고~

길에도  이정표가 아주 잘 되어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었다

 

 

 

 야생동물 주이 표지판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

맷돼지가 자주나타나는 지역이고

맷돼지를 만나면 소란피우지말고 맷돼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라고~~

아유~무서워라 그래도 맷돼지를 만나면 눈을 제대로 맞출것 같지가않다

나무위로 기어 올라가야지~~ㅎ

 

 

 

 

중간에 농부바위란 표지판이 있는데

아래 글귀처럼 신선이 쉬는 동안 잠시 내려놓았던 돌이 이렇게 남아있다고 한다

또한 돌옆에 꽃아둔 신선의 지팡이가 건장한 나무로 자라

이렇게 농부바위옆에 그늘을 만들어 농부들이 휴식을 취할수 있는 자리와 그늘을 만들어주었다고

 

돌이 세월이지나 바위로 자라고

죽어있는 지팡이가 이렇게 큰 나무를 만들어 지금까지 농부들의 쉼터로 쓰이고 있다니

조금은 과장된 전설이지만 얼마나 아름다운 전설인가~~

 

 

 

 

 

 

 천천히 걷다보니 어느새 저 멀리 마을이 보인다

길왕마을~~

우리가 마실길을 마무리할 종착지다

 

 

 

 

 

 

 

 

이길로 주~~욱 오르면

우리가묵을 언제나 봄날[황토] 펜션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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