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862m[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 양평군 옥천면 ]
오늘은 여행편지에서 함백산을 가는 날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태풍과 비 소식에 취소되었다
그래서 아무계획도 세우지않고 쉬려는데
지기님 띠리링~문자가왔다
비가온다는데요~~했더니 지기님 비가 오지않는곳도 있단다
그래서 찾아보시라 했더니 화학산이나 유명산 중에 고르란다
화학산은 작년에 다녀왔고 또 다음달에 한번은 가게될것 같아서 유명산으로 가자고했다
그래서 오늘은 번개로 유명산 가는날~
정말 오랜만에 유명산으로 향한다
3호선 첫차를 타고 옥수에서~상봉에서~청평터미널 까지~
청평터미널에서 8시에 출발하는 유명산행 버스를 타고 유명산 종점에 내리니
시간은 8시40분 준비를 마치고 출발~~
오늘은 계곡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로 오르기로했다~[계곡로~정상까지4.1km]
계곡로는 너덜길로 이어지고~물소리를 들으며 오늘도 아주 느린 걸음으로 정상을 향해 오른다~
10시30분~아직도 정상은 멀기만 하다 ~
옆으로 누워있는 나무도 찰칵~~
요기가 사람잡는 코스[지기님 말씀~ㅋ]
드디어 유명산 정상에~1시30분
정상에 오르니 저 멀리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이 보인다~부럽당~
이곳에도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이 있다~
내리막길에서 한분이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다행이 많이 다치지는 않은것 같다~
점심을 먹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하산~~2시50분~
요즘은 산정상에서 아이스크림을 파는 모습을 자주보게된다~
풀잎에 이슬이~~
멸가치군락~
도둑놈의갈고리~
쑥방망이~
여로~
송장풀~
나비나물~
참취~
참싸리~
뽀리뱅이?~
배초향~
닭의장풀~ 멸가치열매~
산박하~
선괴불주머니~ 단풍취~
지루한 하산길~시기가 지난 망태버섯이 우리에게 힘을준다~~
망태버섯~
30 여년전 기억에 가파른 오르막 흙길만이 생각나는데
지금은 그 길은 온데간데 없고 돌과 나무뿌리들로 길이 이어져 하산길 또한 속도를 내기 힘든 하루였다~
지기님 이제는 유명산엔 오지않을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