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곳/강원도
정동진~~
행복한 여행자#
2011. 1. 17. 15:33
이른아침 오랜만에 지기님과
동서울 터미널에서 만나 강릉행 버스에 오른다
그러고 보니 새해들어 처음이네~~
다른 승객들과 멀리 뒷자리에 자리를 잡고 밀린 수다에 시간가는줄 모른다~~ㅎㅎ
터미널에 내려 택시와 버스를 갈아타고 드디어 오랜만에 정동진역에 내린다
주변은 올때마다 건물들이 들어서 골목으로 들어가지않으면
몰라볼 정도이다 다음번엔 또 어떤 모습일지~~
입장료를 구입해 철길로 나선다
막 도착한 열차가 잠시 정차중이다 그래서 한컷 찰~~ 칵
모처럼 바라보는 겨울바다의 색깔이 푸르르다
사람들이 그리많지는 않지만 부지런한 여행객들은 어느새
파도에 취해 열심히 셔터를 눌러댄다
여행가방을 뒤로하고 저 여인네들은 무슨 대화를 나눌까?
뭐가 궁금해~~바다에서 바다 이야기를~~
몇일전 뉴스에서 정동진에 모래시계가 멈추었다고 하는데 ~~
나는 가까이에서 보아도 알수가 없다
이곳에 조각들도 있고 전망을 보러 가파른 언덕을 올라갔는데~~
이런~~ 입장료를 받는다 5.000원씩이나
다른 여행객들도 대게는 그냥 되돌아 내려온다
우리도 물론 되돌아 나왔다 잠시 둘러볼건데 입장료 넘 어까워~~ㅎ
주차장 주의를 어쩜 그렇게 다 차단해 놓았는지~
그곳에선 입장료를 구입하지 않고는 바다 한 귀퉁이도 볼수 없었다
너~무~해~ 힘들게 걸어 올라갔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