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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곳/강원도

강원도,정선)민둥산[24-10-31[목]

갈때 청량리역(무궁화호) 07:34~민둥산역 10:46 도착

올때 민둥산역(무궁화호) 19:53~청량리역 22:40분 도착

계속 기차표가 매진이라 미루다보니 억새의 화려함은 좀 지났지만

그래도 바람에 날리는 억새의 은빛물결이 아름답다

평일인데도 등산객들이 무척 많았다

산행을 마친후 민둥산역에서 2시간 넘게 기다리다 7시53분 기차타고 청량리로

 

민둥산은 다른 산하고는 어떻게 다를까?

민둥산은 해발 1.119m로 산 위에 나무가 자라지 않아서 민둥산이라 부른다

이곳에서는 참억새가 자라서 가을에는 멋진 경치를 보여준다

다른 산들과는 달리 민둥산 일대를 자세히 관찰하면 땅이 움푹움푹 꺼져있는 곳이 많다

그 이유는 민둥산에 분포하고 있는 암석이 다른 지역과는 달리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기때문이다

석회암은 빗물에 쉽게 녹는 성질이 있어서 암석이 녹으면서 표면이 웅덩이처럼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학자들은 이를 돌리네(doline)라고 부른다

이 근처의 암석은 지금으로부터 약 5억 5천만 년전(고생대 캄브리아기)에

얕은 바다에서 퇴적된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민둥산 돌리네~

민둥산에 몇번왔지만 이곳 돌리네는 처음이다

이렇게 높은 곳에 물 웅덩이가 있다니~

오늘 민둥산 산행 목적은 이곳 돌리네를 보러왔다

 

아래쪽으로 보이는곳은 발구덕이라는 곳이다

 

내년에는 푸른 억새를 보러 와야겠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