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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곳/서울~경기

경기도 파주시)감악산 산행[13-06-22]

오늘은 경기 5대 악산 중에 한곳~감악산을 향해서 출발~

 감악산 주차장~신암리~신암저수지~누운폭포~칠성바위~

얼굴바위쉼터~장군봉~임꺽정봉~감악산정상~마리아상~병풍바위~하늘아래첫동네

1호선 덕정역 하차 길건너 2-2마을버스를 타고 20여분쯤 가면 감악산 주차장 마을버스 종점이다

이곳에서 내려 10분쯤 걸어가면  신암저수지가 보인다

저수지를 지나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감악산 입구

 

신암저수지~가운데 흐리게 보이는 산이 감악산~

 

세월을 낚는 강태공들~

 

저수지를 지나면 시원한 오솔길~오솔길이라기보다는 제법 넓은 길~옆으로는 계곡이지만 물은 없었다~

물이없어 아쉽다

칠성바위~?

이곳에서 가파른 길을 잠시오르면~

쉼터~

얼굴바위~

얼굴바위 조망 쉼터에서 잠시 또 가파르게 오르면 정상으로 향하는길~

정상으로 오르기 전 이곳 장군봉엔 꼭 들러야한다 조망 최고~

장군봉에서 우리가 올라온 신암저수지가 보인다~

 

장군봉 낭떨어지~

 

장군봉에서 내려와 임꺽정봉 가는길~

 

 

이곳도 조망이 좋다~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장군봉~

임꺽정굴[설인귀굴]

감악산 남쪽 매봉재에 위치하여 있는 굴로서

고구려를 치러 온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이곳에 진을 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설인귀굴로 알려진 이곳은 일제초기의 문헌에서 처음 확인된다

조선지리[朝鮮地理1918]에서는 봉암사[鳳岩寺]를 소개하면서

이 절이 바위로 이루워진 굴 속에 있는데 설인귀가 혈거한 곳으로 전해진다고 하였다

한편 마을 노인들은 임꺽정굴이라고도 하며 감악산 정상 부근능선에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위험해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드디어 감악산 정상~그런데?

 

 

감악산 전설

감악산 정상에 있는 비석으로 "빗돌대왕비" 혹은"진흥왕순수비" 로 알려져 있다

비석이 감악산 정상에 서게 된 이유에 대해선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 진다

감악산비는 원래 이곳 주변인 양주시 남면 황방리[초록지기마을] 입구 간파고개 도로변에 있었는데

그 앞을 지날 때에는 말을 타고 가던 행인들도 내려서 절을 하고 지나가야

무사히 고개를 넘었으며 이를 무시했을 시는

말에서 떨어지는 등 화를 당하였다고 한다

타지에서 이 내용을 모르고 지나던 행인들도 피해를 보게 되는 등 불편이 있어

감악산신령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제를 올리게 되었다

어느 날 이 근방의 주민들이 같은 꿈을 꾸었는데 감악산신령이 나타나 소를 빌려 달라고 하였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꿈 속에서 빌려주겠다고 한 주민들의 소는

땀을 뻘뻘흘리고 있고 거절한 주민의 소들은 모두 죽어 있었다

그런데 평상시 산모퉁이에 있던 비석이 어느새 감악산 정상으로 옮겨져 있었다고 한다

이 소문이 퍼지면서 감악산 신령님의 행동이라고 여기고

치성을 드리는 사람들이 줄을 잇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도 감악산에는 영험이 있다하여 감악산 자락에 제당을 지어놓고 주민들이 매년 제를 지내고 있다

아울러 양주시 남면 황방리[초록지기마을]부터 감악산신령 제당을 지나

정상으로 연결하는 전설의 숲길을 조성하여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전승하고 있다

 

 

정상에는 군인들이 보초를 서고 있다~정상에 있는 좌,우 이정표~

팔각정자까지 갔다가 올라와 점심을 먹고 다시정상으로 올라와 하늘아래첫동네 코스로~

 

 

 

정상에서 하늘아래 첫동네를 향해 하산~

이곳 감악산에 북쪽을 향해 성모마리아 상이 세워져 있다

북한의 빠른 회게를 위해 나도 잠시 성모송기도를 마치고~

 

 

 

병풍바위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위험해서 엎드려봐야 할듯~

아래쪽에서 바라본 병풍바위~위에서 볼때와는 완전 다른모습이다

 

 

 

하늘아래첫동네길은 산 둘레를 돌고돌아 오르내리기를 여러번 반복해도 아직~ㅠㅠ

 

 

하늘아래첫동네는 2등산로다~

드디어 하늘아래첫동네 도착~실망 이쪽으로 하산을 하면 교통편이 불편하다

지나가는 차를 세워 방향을 물어보고 알려준곳으로 가다보니 영 이상하다

마을분께 다시 알아본 결과 반대쪽이다 그쪽은 산밖에 없다네~모르면 모른다고 해야지~이

다시 걸어온길을 되돌아 30분쯤 걸어내려오니 마음에드는  마을이보인다

 느티나무아래 계곡에서 발을 담그며 나머지 간식을 먹고

오늘 하루 즐산~안산~을 감사하며 버스정류장을 찾아 출발

밭에서 일을하시는 할아버지게서 친절하게 시간까지 알려주시며

요즘은 밤꽃이 한창이고 십여일쯤 지나면 칡꽃이 피는데 향이좋다며 다시오라 하신다

할아버지께서 알려주신대로  5시20분 정확하게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를타고20여분지나 동두천중앙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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