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첫날~소설 토지의 무대가 되었던 평사리 토지길을 다녀왔다
먼저 대봉감마을에 들어서니 마을이 온통 감나무밭이고
돌담길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놔주질 않는다
또 마을윗쪽에는 문암송(천연기념물 제491호) 이라는 소나무가
바위를 뚫고 자라고 있는 모습도 볼수있었다
그렇게 마을에서 한시간을 보낸후
마을을 나와 악양천을 따라걷는 길에는 보리와 밀 그리고 자운영이 또 갈길을 붙잡는다
지기님 한분과 뒤쳐져 가면서도 보고 또 보아도 또 보고싶은 넓은 들판
바람까지불어주니 밀과 보리가 춤추듯 일렁인다~
매암리 차 박물관~
차밭에서는 차 축제 행사가 진행중이었다
늦게 도착해서 제대로 차밭을 둘러보지도 못하고 잠시휴~~또다시 갈길을 제촉한다
넓은 들판을 걸어 오늘의 최종목적지인 부부송을 향해 열심히 걷는다~~
드디어 저 멀리 나란히 서있는 부부송이 보인다
하지만~~또 시간이 모자라~~가까이 가지도못하고 아쉽지만 멀리서 ~~담아본다
마을에서 만난 아주머니들~~가을에 와야지 하신다
가을~~대봉이 익어갈무렵 다시찾아가고 싶은 여행지로 남겨두고 아쉬움을 안고 집으로~~
행복한 여행을 마무리 한다~~